고민
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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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업종에서, 주니어 구성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팀의 특성 상, 경험이 많은 제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직접 처리하는 게 효율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직접 처리하는 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팀원들을 성장시키는게 팀장의 역할이라는 것을 알지만 막상 팀원들의 성장 속도를 기다려 주는 게 쉽지 않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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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wh********·
    저도요. ‘이건 내가 하는 게 빠르지…’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합니다. 어느 순간 팀이 ‘나 없이 안 되는’ 구조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속도는 느려도 구성원을 최대한 기다려 주려고 노력해요.
  • ye*********·
    정말 공감돼요. 저도 팀원 실수를 보면서도 꾹 참고 기다리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리더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잘 키우는 사람’이라는 말이 요즘 더 크게 와닿습니다.
  • re******·
    저는 팀원들이 ‘왜 저렇게 느리지?’ 싶을 때마다 예전의 제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때 누군가 기다려주고 기회를 줬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걸 자주 상기하려고 해요.
  • su********·
    같은 고민 중입니다. ‘팀장 = 해결사’가 되다 보면, 팀원들은 점점 질문도 줄고, 생각도 덜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엔 ‘내가 안 나서도 되게 만들기’가 제 목표예요.
  • hu*********·
    저도 항상 제가 하는게 마음이 편해서 많은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과부하게 걸리더라구요. 당장은 내가 직접 하는게 편할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모두에게 안좋은 결과로 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