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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패권을 좌우한 지도력(地圖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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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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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가장 부강했던 나라와 세력은 모두 가장 정확한 지도를 그릴 수 있던 '지도 강국'이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리스 로마의 전성시대를 열었지만 로마인들이 더 이상 지도를 보지 않자 로마는 쇠퇴했습니다. 중세의 강국 이슬람 제국은 척박한 사막에서 시작하였지만 신라까지 정확하게 그릴 정도의 지도 제작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슬람 뿐 아니라 네덜란드, 영국 또한 국가가 가지고 있던 지리적 불리함을 지도를 통한 공간적 사고로 해결해나갔습니다. 로마, 이슬람, 포르투칼과 영국 등의 사례를 통해 단순히 지도를 읽고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을 넘어, 공간 전략을 수립해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를 새롭게 해석하는 창의력. '지도력地圖力'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지도력#혁신#지도로 읽는 부와 권력의 미래
김이재 교수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세계 100여 개 나라를 답사한 행복한 문화지리학자이다. 가이드북에도 안 나오는 오지를 탐험하며 생생한 사진을 찍어 다큐 사진 작가들도 감탄하는 현장형 학자다.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지리의 힘과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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