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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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의가 끝나고 나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회의 때 말하는 사람은 늘 몇 명이고, 나머지 팀원들은 메모만 하거나 딴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팀원들이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방향을 잡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회의를 여는 건데, 정작 별다른 액션도 없고 “이 시간에 차라리 업무를 했으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회의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잖아요. “불필요한 회의는 줄이고, 그 시간에 차라리 집중 업무를 하자”는 분위기가 회사 전체에 깔려 있는데, 괜히 제가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팀의 시간을 낭비하는 건 아닐까,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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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su********·
    저도 회의 후에 남는 게 없을 때 가장 힘들더라고요
  • re******·
    요즘은 회의도 ‘업무 전략’처럼 다뤄야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