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에 정말 고생해서 최고의 아웃풋을 낸 팀원이 있어요. 당연히 그에 걸맞은 보상을 챙겨주고 싶지만, 회사 전체의 예산 동결과 TO 제한 때문에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구두로 하는 칭찬뿐이라 자괴감이 듭니다.
보상에 한계가 있는 상황인데 그 친구는 점점 지쳐가는 게 눈에 보이고.. 혹시라도 이탈을 할까봐 동기부여를 유지시킬 현실 팁이 있을까요?
아쉽긴 하지만, 저의 경우 상대방 스타일에 따라 회의실 또는 산책하면서 솔직하게 얘기하거나 또는 별도 사비로 저녁 한끼 먹이면서 위로? 또는 알아주고 있다. 라는 늬앙스로 다독이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hu*********·
알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진짜 중요하죠!! 다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저라도 열심히 할 것 같아요
su********·
저도 표현이 보상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보상만큼이나 심적으로 신뢰 가는 관계는 사회에서 소중 하니까요ㅠ
au***************·
공적 보상이 어려우면 가벼운 선물을 포함한 식사 정도의 사적 보상이 어떨까 싶습니다. 나는 너를 항상 지켜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at*************·
느끼시는 고민이 깊으시네요. 다만 조금 더 냉정하게 짚어보어야 할 부분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앞으로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리더분과 팀원들은 같이 고생할 일은 끊임없이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그때마다 매번 고민하신 것처럼 현금성 보상이나 승진만이 유일한 답이 된다면, 그것이 미리 약속되지 않는 한 팀원들은 움직이지 않은 용병 체제로 팀 문화가 고착될 위험이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은 지친 팀원을 위해 저녁을 사고 다독이고 하는 행위가 짧게보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행위 자체가 어려운 보상 문제를 서둘러 매듭짓고 싶어하는 조급함이나 욕심에서 비롯 된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보셔야 합니다. 설령 그 팀원이 이탈하게 되더라도 나는 리더로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다며 스스로 면죄부를 얻고 위안을 삼기 위한 방편으로 삼을 준비를 하시는게 아닐까요.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건 리더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니고 물질적 보상을 넘어서 그 팀원이 이 조직에서 진정으로 원하고 가고자 하는 커리어의 방향과 그 목적지가 어디인지 그 본질을 같이 바라보고 살펴보시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