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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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상수인 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팀장님만의 원칙이 있나요?
오늘은 휴넷에서 대표님과 리더들분들이 함께 고민하여 만든 위기관리 리더십 가이드 10을 공유해드립니다.
[1] 위기는 기회다. 위기에 감사하라.
위기는 우리 조직을 똘똘 뭉치게 하고,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평상시는 할 수 없었던 과감한 조치, 그리고 불필요한 일에 대한 전략적 폐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직원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게 하고, 직원들을 강하게 만들고,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위기는 반기고, 반대로 위기를 기회로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에 대해 두려워하라.
[2]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상정하라.
현재 생각하는 것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가정하라.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계획하며, 예상보다 좋아질 때 기뻐하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현금이 고갈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위기 시엔 이익중심 경영이 아닌, 현금흐름 중심 경영으로 재빠르게 전환해야 한다.
[3] 구성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확실하게 느끼게 하라.
구성원 모두가 위기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위기상황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려운 현실을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낱낱이 이야기 해주어야 한다. 분명 사람에 따라 체감도가 다를 것인 바, 위기의식이 부족한 직원들에게는 별도로 시간을 내서 거듭 이야기해야 한다. 위기를 강조하면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질까 두려워해선 안된다.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자신감을 갖게 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전환시킬 수 있다.
[4] 위기 후의 비전을 생생하게 그리고, 이를 모두가 공유하게 하라.
모든 위기는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 위기 후의 모습을 먼저 보고,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준비하는 것도 리더의 일이다. 위기를 극복한 후 회사의 모습, 우리 조직의 모습, 그리고 구성원 개개인이 얼마나 발전하고 성장해 있을 지에 대한 비전과 꿈을 정리하여 직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 위기 시 살아남는 기업이 결국 승자가 되고, 시장 지배력과 우월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을 현실감 있게 설명하라.
[5] 임파워먼트 리더십은 잠시 제쳐두고, 직접 발벗고 현장으로 내려가라.
리더는 위기 정도, 직원 역량 수준에 따라 코칭, 서번트, 임파워먼트 등 환경에 따라 다양한 리더십 스타일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위기 시에는 위임을 철회하고 발 벗고 현장에 뛰어들어서 직접 모든 것을 챙겨야 한다.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앞장서서 먼저 희생하고, 고통을 먼저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6] 결단을 내려야 할 사항들은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실행하라.
위기 시에는 시간이 핵심이다.
최대한 빨리 의사결정하고 재빠르게 실행 될 수 있도록 민첩하게, 속도경영을 해야 한다.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업무 이외 다른 부분들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유보해야 한다. 저성과자, 프리라이더, 냉소주의자, 에너지 뱀파이어, 협력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즉각 강력하게 코칭하고 빠르게 시정되지 않을 경우 조직에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7] 위기일수록 핵심가치 등 원칙을 지켜라.
위기 시 직원들의 헌신과 자발적인 동참, 그리고 똘똘 뭉쳐서 하나 되는 힘만큼 큰 무기는 없다.
인위적 구조조정, 급여삭감 등은 위기 시 선택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상처는 매우 크고, 오래 가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사기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또한 조직에 대한 신뢰와 충성심을 떨어뜨려, 위기 시 절대 필요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동참하려는 의지를 깎아 내리게 된다. 따라서 구조조정과 급여 삭감은 최초의 선택이 아닌 최후의 선택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위기일수록 핵심가치와 원칙은 빛을 발하게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직원들의 감동, 열정, 신뢰, 그리고 자발적 헌신과 동참을 불러온다.
[8] 커뮤니케이션 양을 두 배로 늘려라.
위기 시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두려움에 휩싸여서 어찌할 바를 몰라 혼란스러워 한다.
리더는 스스로 자신감과 긍정의 힘으로 무장하고, 중심을 굳건히 잡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리더를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위기극복이 가능하겠구나’라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은 평상시에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리더의 역할이지만, 위기 시에는 오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위기상황을 숨김없이 제대로 알려주고, 위기 시 대처 방안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 과감하게 의사결정하고 이를 즉각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하향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상사에 대해서도 눈치보지 말고, 즉각 즉각 소통해야 한다.
[9] 직원들의 긍정적 마인드와 자발적 헌신, 적극적 동참을 이끌어 내라.
위기 극복의 핵심은 하나의 목표로 똘똘 뭉친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동참이다.
위기 시 직원들의 멘탈 관리는 핵심 중 핵심이다. 직원들이 사기를 잃지 않도록 힘쓰고 그 대신 긍정의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기 후의 미래 비전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기 희생을 마다 않는 솔선수범과 끊임없는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에 힘써라. 존중과 배려, 칭찬과 인정이 큰 힘을 발휘한다. 더 많은 시간을 직원들과 함께 해야 한다.
[10] 미래의 싹을 자르는 우를 범하지 말라.
조직의 리더는 늘 단기적 성과와 조직의 미래를 함께 고려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해야 한다.
위기 시에는 당연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투자 비중을 크게 줄여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 말이 곧 미래에 대한 모든 싹을 자르라는 뜻은 아니다. 보다 정교하게, 보다 전략적으로 폐기하고, 남은 소수의 전략과제에 집중해야 한다. 평상시엔 실패를 장려하더라도, 위기 시엔 실수의 가능성을 크게 줄여 원 샷 원 킬(one shot, one kill)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무엇인가요?
이 외에도 자신만의 위기관리 원칙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이 내용은 휴넷CEO의 CEO's Letter에서 제공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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