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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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이 많은 팀원들과 면담하는 것이 너무 힘드네요. 평소 업무나 일상 등에 대해 팀원들과 주기적으로 면담을 하면서 피드백을 주고자 하는데요. 협업이 잘 되지 않거나 성과가 나오지 않는 팀원들에게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확인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해서 시간을 할애하여 피드백을 자주 하려고 합니다. 대부분 피드백에 대해 수긍을 하는 편이지만, 일부 팀원들 중에서는 피드백 수용이 되지 않고 오히려 변명만 늘어놓아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처음엔 회사에 대한 불평, 그리고 다른 팀원들에 대한 불평을 하더니, 이제는 업무도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만 늘어놓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좋은 소리만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어 감정적으로 대응할 때도 생기고요. 흔히 사람 고쳐서 못 쓴다는데 이런 팀원들까지 계속해서 피드백 면담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차라리 업무에 서툴러도 열정 가득한 팀원들한테는 더 많은 피드백을 주고 싶고, 저도 면담을 통해 얻는 것들이 많아 좀 더 신경써주고 싶어요. 다른 팀장님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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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kr****·
    저도 피드백 면담을 할 때 어려울 때가 많아 공감합니다. 팀장으로 막상 할 수 있는게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찾았습니다. 일단 진심으로 들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열심히 듣다 보면 근본적인 원인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일반적인 지적보다는 특정 상황 중심으로 피드백 해주세요. 그것이 팀원들이 좀 더 잘 수용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스스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mi****************·
    원온원 잘못하면 팀장이 감정쓰레기통이 되거나, 소원수리 하는 자리 되어버려서 힘들죠ㅜㅜ 면담 마지막에는 꼭 스스로의 개선 방안을 물어야 합니다. 본인은 개선방법 생각해본 적도 없으면서 남이 해주기만 바라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